【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51명이 지역발생이고, 10명은 해외유입 사례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1명, 경기도 20명, 인천 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3,106명, 사망자는 3명 늘어난 38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 집단감염이 계속돼 안심하긴 이른 상황입니다.

서울에선 관악구 사우나와 강남구 오피스텔 관련 각각 2명과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경기 의정부백병원과 부천 남부교회 확진자도 한 명씩 더 늘어난 상태입니다.

부산에서도 다단계 사업 설명회와 동아대, 소규모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적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자칫하면 코로나19 확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 직전까지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특병방역기간으로 정할 계획입니다.

25일에는 연휴 기간 고위험 시설 운영 중단을 포함한 거리두기 수칙과 사각지대 관리 등 특별방역 세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OBS 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