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상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3년 사이 급등하며 영세 자영업자들이 경영난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6%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17년 1분기 2.9%에서 2020년 2분기 4.2%로 상승했는데, 주요 상권별로 충무로는 2017년 1분기 2.1%에서 2020년 2분기 5.3%로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신촌은 2017년 1분기 0%에서 2020년 2분기 7.3%로, 홍대와 합정도 2017년 1분기 3.7%에서 2020년 9.9%까지 증가했습니다.

이태원도 같은 기간 0%에서 15.2%로 급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 주안이 2017년 1분기 2%였던 공실률이 2020년 2분기 8.8%까지 올랐습니다.

용인수지는 0%에서 4.7%, 고양시청은 0%에서 5.5%, 안성시장 12%에서 18%평택역도 0%에서 5.3%까지 치솟았습니다.

송석준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서민생활과 직결된 실물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며

"경제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인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