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의 우수상품 해외전시회 'G-FAIR'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려 수출길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업체별로 마련된 부스마다 수출 상담이 한창입니다.

실시간 화면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바이어에게 상품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패션 마스크로 써도 귀가 안 아프고 항균 처리가 돼서….]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 G-FAIR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열렸습니다.

경기도내 90여 개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실시간 화상으로 현지 바이어들을 만났습니다.

1대 1 통역 서비스가 지원돼 현지에서 거래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남상무 / 생활용품 업체 관계자 : 자사 제품이 많이 홍보가 된 것 같고, 동남아라든지 더 나아가 미국, 유럽, 일본 수출이 많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측에서는 대형 마트와 홈쇼핑 관계자들이 참가해, 국산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리엔 / 베트남 현지 바이어 : 불편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하다보니까 크게 문제가 없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호치민시를 상대로 한 경기도의 수출 상담은 올해로 5번째.

지난해까지 1만4천 여건, 3억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권순정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이사 :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들을 헤쳐나가기 위한 경제방역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서의 핵심이 바로 화상 무역입니다.

경기도는 인도 뭄바이와 아랍에미리 두바이 등으로 온라인 수출 상담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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