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산곶 앞 해상에서 총격으로 숨진 어업지도 공무원 47살 이 모 씨는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는 군의 발표를 이씨의 형이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이씨의 형은 OBS와의 통화에서 "공무원증이 배에 그대로 있었다"며 "군은 어떠한 첩보를 통해 그런 판단을 하게 됐는지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동생은 서해어업관리단에서만 8년 동안 일해왔다"며, "힘들다는 얘기는 했어도 그 조류에 월북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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