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에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추석 특별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전통축제나 마을행사도 인원 수 제한 이내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역시 지속되고, 외식·문화 시설에 대한 방역 지침도 강화됩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신명나게 펼쳐지는 풍물놀이.

한 켠에는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전통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매년 추석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올해 마을 잔치나 지역 축제는 사실상 개최가 불가능합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에 대한 금지조치가 유지됐기 때문입니다.

무관중 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이나 명단 작성 등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핵심 방역 수칙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간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을 고려해 지역별 ‘맞춤 방역’도 실시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들께서 많이 찾으실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합니다.]

수도권은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등 외식·문화 시설에서 거리두기가 의무화되고, 놀이공원 이용 인원도 절반으로 제한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고향 방문객이나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이 집합금지 대상입니다.

실내 국공립시설은 이용인원을 50% 줄여 운영을 재개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국공립시설을 좀 더 개방해서 국민들께서 좀 더 집에서 계속해서 지내는 갑갑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는 조금 해소해 줄 필요도 있겠다….]

정부는 방역 기간 중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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