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걸음마도 떼지 못했을 것 같은 어린 아기가 수상 스키에 올라 물살을 가릅니다.

최근 미국 유타주 한 호수에서 생후 6개월 하고 4일이 갓 지난 아기가 수상 스키를 타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연소 수상 스키어' 기네스 기록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이토록 어린 아기를 수상 스키에 태운 건 부모의 욕심을 위한 아동 학대라며 축하보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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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비밀 공간이 발견됐습니다.

지하 창고 깊숙한 곳, 방 속의 방 형태로 발견된 이곳...

하지만 금은보화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비밀 공간 안에는 소파와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따위가 있었는데요.

뉴욕 교통당국 조사에 따르면 터미널 직원들이 상관의 감시를 피해 휴식을 취하려고 만든 곳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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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북극해의 얼음 위에 한 여성이 서 있습니다.

손에는 '기후를 위한 청년 파업'이라는 플래카드가 들려있는데요.

영국의 기후 활동가 마야 로즈 크레이그입니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북극해 얼음에 대해 알리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것인데요.

지금의 속도라면 오는 2050년까지 북극해의 얼음은 모두 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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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오토바이 점프 스턴트맨 이블 크니블의 아들이 월트디즈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월트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에 나오는 캐릭터 듀크 카붐이 자신의 아버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한 것이라는 주장인데요.

크니블의 아들은 월트디즈니가 부당 이득을 올렸다며 30만 달러, 우리 돈 3억 5천여만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청구했습니다.

이에 월트디즈니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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