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으로 사흘째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추석 특별 방역기간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셔야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사흘째 두자릿 수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은 40명으로, 이중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총 40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감소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데,

수도권의 지하철 역사와 요양원 등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생기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지하철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집단 감염은 9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25일, 환경미화원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추가 검사 후 직원 7명과 가족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밀폐된 휴게공간에서 얘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면서 전파 된 것으로 보고있는데,

지하철 1·2호선과 경부선의 환승역인 만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기 고양시 박애원에서는 입소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40명으로 늘어났고

군포시의 한 가정집에서 모임을 한 가족과 지인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북 포항시 어르신모임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8명이 확진됐고

대구의 한 유명 체육 빙상인 A씨가 장례식장 방문 후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준하는 방역 조치들이 유지됩니다.

특히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매장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재확산을 막기위해 이동 자제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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