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면서 귀성객이 예년보다 30% 가량 줄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모처럼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만나려는 귀성객들 상당수가 개인 차량을 이용하면서 고속도로 사정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먼저, 교통 상황 어떤지 서울요금소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합니다.
권하경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후 들어 차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고속도로에는 혼잡 구간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서울 요금소도 지나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차량흐름이 더디기만 한데요.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 폐쇄회로 화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입니다.

부산방향으로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정체는 수원부근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으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인데요.

목포쪽으로 차간격 좁혀진 상태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동군포 나들목입니다.

양방향으로 차량이 많이 증가한 모습인데요.

특히 강릉쪽으로 속도를 내지못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이곳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했을 때 부산까지 6시간20분, 광주까지는 5시간 30분, 대전까지는 3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만 전국 479만대, 내일은 45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올추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 명절보다 교통량이 줄긴 하겠지만,

귀성기간이 이틀로 짧은데다 오늘 같은 경우 퇴근 시간까지 맞물리면서 심한 정체를 보이고있는데요.

새벽까지도 해소되긴 어렵겠습니다.

내일은 새벽 4-5시 사이에 교통량이 다시 증가해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고향가는길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안전운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OBS 뉴스 권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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