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간의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는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지금은 다소 정체가 풀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전체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이재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오후부터 본격화된 귀성 행렬이 연휴 첫 날인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종일 몸살을 앓았던 귀성 방향 정체는 지금은 다소 풀려 양방향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부선 부산방향은 서울만 벗어나면 크게 막히는 구간은 없습니다.

귀성행렬과 나들이 인파로 정체가 빚어졌던 영동선도 지금은 차량 소통이 원활합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5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해 추석보다 28% 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오늘 하루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1만 대가 이동할 걸로 내다 봤습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올해는 정상적으로 징수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때 실내 매장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음식물 포장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휴게소를 이용하더라도 가급적 차량에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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