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산불이 났다는 신고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간 소방관 트루디.

하지만 그녀가 누군가의 집을 구하는 동안 정작 그녀의 집은 잿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된 트루디.

하지만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캠핑카를 선물한 것인데요.

선의를 선의로 되받은 트루디는 하루 빨리 새집을 지어 다른 이들을 위해 캠핑카를 양보할 생각이라네요.

----------------------------------
매년 추석 전·후면 중국 첸탄강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수 해일이 발생합니다.

바닷물이 강폭을 가로지르며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 가히 장관인데요.

올해는 특히 최대 9m에 이르는 파도가 일며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파고를 기록했습니다.

----------------------------------
필리핀 마닐라 한 교회 앞에 줄지어 늘어선 자동차.

열려있는 차창마다 빼꼼 얼굴을 내민 반려동물들이 시선을 강탈합니다.

세계 동물의 날이자 동물들의 수호성인 프란치스코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들을 위한 축원 행사가 열렸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됐다네요.

----------------------------------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마을은 곰 때문에 골치를 겪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는 곰은 옛말!

이제는 아예 쓰레기차에 올라타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올스톱 시키고~

절도범 뺨치는 기술로 승용차에 침입해 음식을 몽땅 털어가는데요.

인간에게 서식지를 잃은 곰들이 겨울철 동면을 앞두고 먹이를 찾아 주택가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지역 당국이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