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소름 쫙쫙 끼치는 공포 체험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집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곳은 바로  1991년 개봉한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연쇄 살인마 버팔로 빌이 살았던 집인데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방 4개까지 매물로 화려한 목조장식과 아늑한 벽난로, 비밀 지하실까지 갖췄습니다.

3억 5천만 원 정도의 꽤 괜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화제만 만발할 뿐 팔리지는 않고 있는데요.

한 번 도전해 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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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인근 해안.

길이 5.2m, 몸무게 1,600kg의 거대한 백상아리가 잡혔습니다.

역대 가장 큰 백상아리로 나이가 무려 50살로 추정되는데요.

녀석을 잡은 해양생물 연구단체 '오서치'는 '바다의 여왕'이라는 근사한 별명을 붙여주고 추적용 태그만 붙인 후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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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칠레의 한 주택가.

거대한 생명체가 꿈틀꿈틀 거리를 배회하는데요.

다름 아닌 코끼리물범입니다.

해안과 가까운 이곳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코끼리물범은 물론 펭귄 등 길 잃은 해양 동물들이 종종 눈에 띈다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이상하게도 유독 많은 해양 동물들이 출몰했다는데요.

코끼리물범은 해양경비대와 주민들의 합동 작전으로 무사히 해안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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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고속도로 근처 언덕에 거대한 간판이 등장했습니다.

할리우드 간판을 모방한 트럼프 간판인데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세웠는지는 모르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철거됐습니다.

간판을 본 운전자들이 속도를 늦춘 탓에 일대 고속도로가 마비됐기 때문인데요.

교통 당국은 운전자들을 산만하게 만들어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간판을 없앴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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