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학교에 직접 가 공부할 수 있는 학생 수가 3분의 2로 늘었습니다.
오전과 오후반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매일 등교까지 가능해집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교 인원이 3분의 2로 늘어납니다.

고등학교는 기존 3분의 2 방침이 유지됩니다.

전교생이 300명인 초등학교의 경우 100명씩만 등교할 수 있었지만,

19일부터는 200명까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오전에 200명이, 오후에 100명씩 등교할 경우와

3학년까지 저학년 150명은 오전, 4학년 이상 고학년 150명은 오후 학년제를 도입하면 매일 등교까지 가능해집니다.

다만 수도권의 과대학교나 과밀학급의 경우 3분의 2 원칙이 더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오늘 중대본에서도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만큼 수도권의 학교 밀집도는 2/3 내에서 유지해야 합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이외 지역은 매일 등교 적용이 상대적으로 더 쉽게 됩니다.

교사의 방역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엔 4만7천명의 방역인력과 원격학습 도우미를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준비 기간을 고려해 18일까진 기존 방식을 지속하고 다음 주 19일부터 조정된 등교 방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고위험 시설로 집합이 금지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도 19일부터 대면 수업이 가능합니다.

0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이시영/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