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해 한꺼번에 5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간호조무사가 먼저 확진된 후 262명을 검사한 결과 환자 42명과 직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1명은 사망 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하고있습니다.

이 요양병원은 외부인 면회가 금지돼 있어 출퇴근 하는 직원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인근 요양병원 11곳에 대해서도 환자와 직원 등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달 중순부터는 수도권 노인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둉자 16만명도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가족, 지인 모임을 고리로한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지인모임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친구모임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

의정부시의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어 총 61명이 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해, 서울 송파구의 의료기기 업체인 잠언의료기기에서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 발생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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