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조정석이 명품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빠지는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는 배우 조정석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조정석은 영화 '관상' 이후 드라마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며 브라운관 승률 100%에 가까운 흥행력을 자랑했다. '믿고 본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된 것.

그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까칠하지만 속내는 따듯한 츤데레 셰프로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인기를 견인했다.

또 공효진과 함께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선 찌질 마초남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납득이 이후 또 다른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여기에 '결혼하자 나랑, 물김치 있으면 좀 갖다주고'라는 허를 찌르는 프러포즈로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조정석은 드라마 두 편으로 '조정석표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키며 웃기면서도 달달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이후 2019년 영화 '뺑반'에서 생애 첫 악역으로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서늘한 표정부터 폭발한 적 없는 광기까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하반기엔 영화 '엑시트'로 제대로 일을 냈다. 여름 극장가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 것.

그는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 영화 '엑시트'에서 구박받는 백수 청년에서 클라이밍 실력을 발휘해 가족과 시민을 구하는 히어로로 변신했다.

영화를 위해 클라이밍 연습부터 와이어 액션, 점프 장면까지 대역을 최소화하고 몰입해 쉬지 않고 달리며 주연으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정석은 기대 그 이상을 해냈고 '엑시트'는 924만 관객을 동원하며 조정석의 대표작을 갈아 치웠다.

이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웃음과 슬픔, 진중함까지 모두 소화하며 끼돌이 인생 캐릭터를 추가, 흥행에도 성공하며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조정석은 보기만 해도 엔도르핀이 팍팍 솟게 만드는 매력으로 대중을 미소 짓게 만드는 힘을 보여주며 흥행 신(神)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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