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지지율은 대체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합주를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예측하기 힘든 혼전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 기자 】

2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 두 후보 모두 경합주 표심 붙잡기로 바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주요 경합주를 방문하는 '공항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이 청중들 속으로 뛰어들어가 모든 사람들에게 입맞출수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 역시 최근 지지율이 좁혀진 경합주를 돌며 트럼프 지지세 진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 후보:공화당의 주들도 민주당의 주들도 아닌 오직 미합중국만이 있을 겁니다.]

플로리다 등 6개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지만 대개 오차범위 안에 불과합니다.

4년 전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했던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좁혀진 곳도 있습니다.

경합주를 둘러싼 양측의 선거전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북부에 최대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니아에서는 트럼프의 가족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각각 지원에 나섰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양 캠프 모두 TV 광고에 화력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경합주 지지율이 좁혀지면서 다음 백악관의 주인은 누가 될지,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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