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58명으로 안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의료기관 집단감염에 이어 등교한 학생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독감 백신은 인천에 이어 전북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입원해 있던 60대 환자입니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낮 12시 기준 4명 더 늘어 모두 63명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 코로나 발생이 아직까지는 안정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은 7명 늘어 70명이 됐고,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선 검체를 채취하던 중 환자가 저항해 보건소 공무원의 보호복이 찢어지며 이 공무원이 감염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선 형제가 친인척을 만난 뒤 확진되면서 이 학생들이 다니던 중고등학교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도 고등학교 3학년생이 확진되며 학교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독감백신 사망자는 또 나왔습니다.

전북 고창에 있는 70대 여성인데, 백신을 맞고 하루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인천 고등학생도 독감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고창 백신은 인천 고등학생이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에 이어 사망 사례까지 나오며 독감 백신을 둘러싼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학생의 사망과 독감 백신의 관련성은 낮다는 1차 소견을 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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