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사이 미국에선 12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향한 마지막 TV 토론이 열립니다.

이번 토론에는 후보가 발언하면 상대방 마이크를 끄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됐는데요,

후보들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TV토론회.

이번 TV토론에는 상대 후보가 발언하면 다른 쪽 마이크를 끄는 규정이 새로 적용됩니다.

지난달 29일, 있었던 첫 TV토론이 끼어들기로 난장판이 되면서 도입된 규정입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서로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제한 조치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 말을 가로막더군요.]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토로했는데 진행자마저 편행된 사람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음소거'조치는 아주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교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아주 나쁜 일입니다. 당연히 외교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NBC 진행자나 그 부모 역시 아주 편향적인 인물들입니다.]

양진영의 선거운동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전직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까지 바이든 유세에 나서고,

[버락 오바마 / 前 미국 대통령 : 더 나은 미래를 상상만 할 수는 없습니다. 싸워서 얻어야 합니다. 우리는 반대편을 능가해야 합니다. 비교 불가한 투표 참여율로 의심의 여지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트럼프는 딸 이방카에게 백인 고학력 여성에 맞춘 선거운동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년 전 유일하게 트럼프 당선을 맞힌 여론조사기관이 이번에도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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