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요양원과 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집단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으로 전날 보다 절반 가량 줄어 들면서 사흘만에 두자릿 수로 내려왔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천775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은 66명으로, 경기도가 32명, 서울 22명, 인천 2명 등 56명이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5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 접촉자와 격리 중이던 보호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의 재활전문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총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의 38명이,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에서 35명이 확인됐습니다.

가족, 지인모임과 직장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강남, 서초 지인모임에서도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회사에서 19명,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 집단감염은 모임 참석자뿐 아니라 사우나 이용객 및 종사자까지 확산돼 총 22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 중구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이 발생해 총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처럼 확산세 이어지자 정부는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많은 단풍철과 다음주 '핼러윈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모임자제 등 사전 차단에 나섰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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