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바이든이 트럼프를 앞서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합주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누구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경합주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지지율만 보면 현재 바이든은 50.8%로 트럼프를 7.9%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적 경합주인 플로리다의 경우 조사 주체에 따라 승자가 바뀌고 있고 바이든이 우세한 경우도 오차범위 안이 대부분입니다.

경합주로 향하는 양캠프의 발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한 곳에서만 세 차례 유세를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바이든은 미국 석유산업을 전부 없애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그건 펜실베이니아 가정과 공장에게 (셰일가스를 분리해내는) 수압파쇄법도, 일자리도, 에너지도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바이든 역시 펜실베이니아 방문 일정을 잡았습니다.

[조 바이든 / 민주당 대선후보: 핵심은 트럼프는 최악의 대통령이자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우리를 이끌 최악의 인사라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어찌할 바를 모르거나 그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지언론은 우편 투표와 조기 투표 등 사전 투표자가 6천만 명을 넘었다며 유례없는 투표 열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OBS 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정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