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발인을 하루 앞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에는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발인 절차도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범 LG가 인사들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구광모 / LG그룹 회장: 우리나라 첨단사업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경영인에게 큰 가르침을 줬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최정우 / 포스코 회장: 탁월한 창의력, 혁신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끈 분이라 생각하고….]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김영주 / 한국무역협회 회장: 혁신경영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나라 기업문화를 크게 바꾸시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문화예술계에서도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가 빈소를 찾았고,

[정경화 / 바이올리니스트: 이 나라에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국제 어디를 나가서도 내가 한국인이다. 그런 자신감….]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아버지를 잃은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백건우 / 피아니스트: 특별히 말로 못하겠어.(마음 아프셔서 눈물만 흘리다 나오신 거예요?)네.]

체육계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너무 안타깝고 조금 더 우리 사회를 위해서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서 계셨어야 되는데 매우 아쉽습니다.]

정계에서도 이홍구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리,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원유철 / 전 국회의원: 시대를 통찰했던 이건희 회장님 같은 예지력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영감을 줬으면 좋겠다….]

고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내일 오전에 치러진 뒤 유해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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