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상 회의 형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선 백신과 치료제 개발,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에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에도 힘을 모을 것입니다.]

또 세계무역기구 WTO 등 다자주의를 복원해 공정하고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경제충격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확장적 재정정책 단행과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등이 효과를 냈다고 돌아봤습니다.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이루며 봉쇄 조치 없이 열린 무역과 투자를 이어간 결과 한국은 3분기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국경 간 이동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것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필수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지기를 희망합니다.]

G20 정상들은 오늘 밤 이틀째 회의를 열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논의한 뒤 정상선언문을 최종 채택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