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평화적인 정권 이양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3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국내 코스피지수 역시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5월 26일 이후 124년 만입니다.

외신들은 미국의 평화적인 정권 이양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랙 맥브라이드/뱅크레이트 닷컴 수석 금융분석가:오늘 사상 처음으로 다우지수가 3만 고지를 넘어섰고 이는 큰 수치입니다. 이에 분명 많은 주목을 끌게 될 것입니다.]

1999년 3월 10,000 고지를 밟는 데 103년이 걸렸던 다우 지수는 18년 만에 20,000 고지에 다다른 지 불과 4년도 안 돼 다시 3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뿐만 아니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2,000 선을 넘어셨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17포인트 오른 2,617.17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치를 하루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이 7천억 원 이상 매수에 나선 가운데 14일 연속 사자 행보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1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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