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유현상이 백두산의 새 앨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대한민국 최강 록밴드 백두산의 수장 유현상의 우여곡절 음악 인생부터  아내 최윤희를 향한 달달한 속내까지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무장, 기타까지 둘러매고 사방에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유현상이다. 

늦가을 정취 가득한 홍대 거리의 낭만도 느낄 새 없이 부랴부랴 이동하는 유현상. 대단히 중요한 약속이라도 있는 걸까.

유현상은 따라가봤더니 그를 반겨주는 두 남자가 있었다. 백두산 멤버 김창식과 박찬이었다.

좀 늦긴 했지만 큰 형님답게 멤버들 안부 먼저 챙기고 괜스레 농담도 건네보고 오랜만의 만남에도 서먹함이란 없는 백두산 멤버들. 늘 끈끈한 팀워크만큼 음악 호흡도 변함이 없었다.

코로나 시국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새 앨범 준비에 나선 백두산 멤버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그렇게 아무 문제 없이 잘 되나 했는데 분위기가 살벌해졌다. 결국 잠깐의 휴식을 선언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유현상. 오랜만의 연습에 멤버들을 너무 몰아붙인 건 아닌지, 본인의 부족함은 없었는지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 그다.

유현상은 "예전에는 틀려도 같이 틀리면서 맞춰나갔는데 오래간만에 하니까 틀리니까 같이 계속 틀리는 거다. 멤버들도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저도 마찬가지다. 하루 24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매일 기타를 잡고 있다. 예전처럼 매일 모여서 연습할 때와 달리 보름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모이다 보니 서로 안 맞아 힘들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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