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청사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용인 키즈카페발 누적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연천 군부대에서도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이 임시 페쇄됐습니다.

구청 소속 공익근무요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소속 직원 531명 전원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성남시청도 직원 1명이 확진돼 문을 닫았습니다.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귀가조치했고, 확진자가 근무한 7층에 있던 150여 명에 대해선 검사를 마쳤습니다.

지난 21일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참석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성남시청 관계자: 금일 중으로 검사 끝나고 결과 확인한 다음에 전원 음성이면 (시·구 청사) 폐쇄 해제되는 것이고….]

용인 키즈카페발 감염은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면서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자 중 고등학생과 어린이집 교사 등도 포함돼 있어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휴교에, 관내 어린이집 865곳은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2일 확진자가 나와 일부 건물이 폐쇄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누적 확진자가 7명까지 늘었고, 엔씨소프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판교 사옥이 폐쇄됐습니다.

연천 육군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병력 이동이 통제됐고, 다른 장병 1천여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경기도 여행모임발 감염도 닷새동안 11명이 확진되는 등 소규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훈 /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앞으로 2주간의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와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우리의 일상을 되돌릴 수 있는 길입니다.]

경기도는 확진자 확산에 대비해 용인시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