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6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하루 사망자가 2천여 명을 넘어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추수감사절 휴가가 막 시작된 게 또 걱정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작성하는 월드오미터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6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발병 11개월 만입니다.

사망자는 141만 명에 달합니다.

미국의 사망자 숫자가 가장 가팔라서 하루 사망자만 2천1백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의 최다치입니다.

미 전역에서 걷잡을 수없이 감염이 확산되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하면서 시작된 대이동이 미 방역 당국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닷새 동안 공항을 이용한 미국인은 4백88만 명으로 집계됐고 하루에 1백만 명 넘게 공항을 이용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도 확산 방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추수감사절에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선인 본인도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가족 모임을 갖지 않고 조용히 보내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당선인: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저희 가족들은 올해 추수감사절은 따로 보낼 것입니다. 아내와 저는 딸 부부와 함께 델라웨어의 집에서 머무를 것이며, 다른 가족들 역시 각자 소규모로 모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의약품청이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등 3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해 동반 심사에 들어가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백신에 대한 평가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월드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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