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전복된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안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갇혀있었는데요.

일촉즉발의 순간, 사고 현장으로 달려온 영웅이 있었습니다.

[코리 퓨링턴 / 운전자 구조한 시민 : 자동차는 뒤집혔고 불에 타고 있었어요. 차 안에 손이 보이길래 손을 잡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구조했어요.]

덕분에 목숨을 구한 운전자는 은퇴한 소방관이었는데요.

과거 수많은 시민에게 손을 내밀었던 그에게 이제는 시민이 손을 내민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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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와 초코 밀크셰이크는 기본!

과일과 쿠키, 요거트는 물론 비건을 위한 밀크셰이크까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이 식당은 밀크셰이크 종류만 200 하고도 7가지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밀크셰이크 종류를 파는 식당으로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을 정도인데요.

두 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위한 5시간 20분 동안 207가지의 밀크셰이크를 모두 맛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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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명소, 쉐드수족관의 펭귄들이 특별한 외출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축구경기장에 초대받은 것인데요.

드넓은 잔디밭은 물론 선수들의 탈의실까지 보게 된 펭귄들.

경쾌한 발걸음이 지금의 기분을 말해주는 듯한데요.

펭귄들의 귀여운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시카고 시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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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가족과 함께하고 싶기는 하지만...

코로나19가 걱정됐던 한 노부부.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실물 크기 사진을 보내는 것이었는데요.

마당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영락없이 손주들과 함께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로 보입니다.

아쉽지만, 사진으로 대신한 노부부와 가족들.

바이러스 따위에는 지지 않겠다며, 코로나를 딛고 상봉하는 그 날까지, 진정한 기쁨을 잠시 미뤘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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