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교통사고와 수난·산악사고 등이 자주 발생한 위험지역 106곳을 발굴해 시설 개선에 나섭니다.

이번에 발굴된 장소는 도로가 62곳, 호수·저수지 23곳, 산악 9곳, 유원지 3곳, 경사로 1곳, 축대 등 기타 8곳입니다.

이들 장소에서는 5년동안 1천256건의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784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고 위험지역 51곳을 따로 추려내 22곳의 개선을 완료했습니다. 나머지 84곳에 대해서는 개선이 추진 중입니다.

서승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소방활동에서 확보한 사고정보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지자체,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사고위험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대책이 아닌 상시적인 대응가능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7일 도청에서 열린 도지사 주재 확대간부회의에서 "안전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 소방재난본부의 이번 사업 추진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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