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배우 차승원이 전성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모델계의 레전드로 시작해 모델 출신 배우의 시작을 연 선구자인 차승원의 히스토리를 '전설의 인생'에서 들여다봤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갔지만 흥행 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뜻밖에 예능으로 성공을 거뒀다. 처음부터 예능에서 주목을 받았던 만큼 그가 출연한 예능은 모두 반응을 얻은 것.

절친 유해진과 함께한 '삼시세끼' 시리즈는 항상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요리를 잘하는 모습에 '차줌마'라는 별명과 함께 '국민 요섹남'에 등극했다. 이런 인기 덕분에 '스페인 하숙'까지 만들어지며 예능 대세 자리를 구축했다.

이후 배우로서도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쓰임새가 분명한 역할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다는 차승원.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영화 '독전'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세웠고 그의 존재감은 기대대로 확실했다.

지난 2019년엔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돌아왔다. 시크하고 잘생긴 외모와 달리 조금 모자란 바보 아빠 역할을 맡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데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의 무너짐 없는 완벽한 자기관리로 자기관리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차승원은 모델 출신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49세의 나이에도 당당히 런웨이에도 올랐을 정도다.

이처럼 차승원은 어떤 장르에서든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분 좋은 긍정적 에너지를 쏟고 있다. 아마도 그에겐 전성기란 말이 의미가 없지 않을까.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