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를 키워드로 정리해보는 오늘의 <핫 키워드5> 시간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측근 사망'입니다. 

검찰 수사를 받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측근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 1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사 인근 건물에서 이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그제 서울중앙지검에서 저녁까지 조사를 받은 뒤 종적을 감췄는데,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옵티머스 관련 업체로부터 이 대표 지역구 사무소 복합기 임차료 76만 원을 지원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핵심 측근의 사망에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며 애도했습니다.

민주당 내 이 대표 측근 그룹은 검찰 책임론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을 거론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116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9월 102억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긴 것인데, 흑자 규모는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수출과 수입 규모가 모두 줄었지만,

최근 들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커졌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인 650억 달러 흑자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코스피 2,700선 돌파입니다.

나흘째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전날보다 1.31% 오른 2,731.45에 마감됐습니다.

사상 최고치로, 장중 한때 2,742.77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장을 주도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일부터 잇따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날 1,100선이 깨진 원-달러 환율은 거센 하락세를 이어가며 2년 반만에 최저치인 1,082.1원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워킹맘 취업 감소'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일하는 엄마들의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세에서 54세 취업 여성은 267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5% 줄었습니다.

201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인데요.

임시직과 일용직 워킹맘의 취업자 수는 20.8%나 급감했고,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도 6.6%나 줄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카이스트 해킹'입니다.

카이스트 학내 구성원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달 내부 시스템에 해킹 시도가 의심돼 점검한 결과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들의 이름과 카이스트 아이디, 이메일 등 개인 정보 등이고, 연구자료 유출은 없다고 카이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는 학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지금까지 핫키워드5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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