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하은 기자] 가수 최항석이 '아이즈원' 삼촌팬이라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블루스도 아이돌 음악처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는 가수 최항석을 '핫피플'에서 만났다.

최항석은 '아이즈원' 팬이라며 "아이즈원의 '피에스타' 노래를 되게 좋아한다. 딸내미가 성장해서 대학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2집 앨범을 발표했다. 소속 밴드의 이름이 참 독특한데.

최항석은 "'부기 우기(Boogie Woogie)'라는 블루스 리듬을 하는 몬스터들이다 해서 '부기 몬스터'라고 지었다"라고 전했다.

2018년 1집 타이틀 곡 '난 뚱뚱해'로 데뷔해 평단의 주목을 받은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흔히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진지한 음악과 달리 할 말은 하는 자유분방한 블루스 음악을 선보여 왔다.

최항석은 "제 노래 제목이 '최과장 블루스', '난 뚱뚱해', '날라 날라(fly fly)' 등 고급스럽지는 않다"면서 "제가 말하는 거하고 노래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노래 부를 때마다 가사 달라지고 라이브에서 편하게 만든 거다. 특히 블루스 음악은 그냥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고 하면 그냥 만들어지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블루스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최항석. 우리에겐 조금 낯선 이 장르를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그는 "96년도에 집에서 유학을 보냈는데 제가 유학 가서 공부도 안 하고 블루스 음악만 했다. 당시에는 배우면서 연주도 해보고 완전 초보였다. 그때부터 완전 블루스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색깔을 지키며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최항석. 그는 "그냥 즐겁고 행복하고 기쁘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저희 밴드의 슬로건이 '행복을 전하는 파티메이커'다. 행복을 전해주고 파티 같은 공연을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