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해변.

산책에 나섰던 반려견 한 마리가 거대한 거품 속에 갇히고 맙니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주인은 물론 해변에 있던 모두가 반려견 찾기에 나서는데요.

순간 모습을 드러낸 반려견을 한 소년이 잡아내며 다행히 구조에 성공합니다.

이 거대한 거품은 바닷속 플랑크톤과 해조류가 강한 돌풍을 만나 바위에 부딪히며 생겨나는 현상이라네요.

----------------------------------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거리.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간이 스노볼 안에 산타가 들어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까지 갖춰놓고 지나는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데요.

산타의 무릎에 앉은 어린이가 귓속말로 소원을 이야기하는 건 이제 옛말!

코로나19 여파로 산타가 어린이를 만나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절도 있게 목을 흔드는 학생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한 학교 학생들이 독특한 춤사위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목춤'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학교의 무용 선생님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는데요.

SNS에 올린 지 불과 며칠 만에 1억 뷰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에서는 300여 명의 산타가 나타났습니다.

한 낚싯대 회사가 후원하는 배스 낚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이들이 낚아 올리는 건 배스만이 아닙니다.

산타 복장을 하고 진행하는 대회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 건 기본!

대회 수익금은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기부하는 데 쓰인다는데요.

이 대회를 보니 산타가 꼭 루돌프와 함께 썰매만 타란 법은 없어 보이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