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을 한국경제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소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경제정책 기조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재정·금융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민관이 합심하여 민생경제의 확실한 반등을 이뤄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할 것과 속도감 있는 백신 보급 추진 등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매매·전세시장 안정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 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역세권 등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바랍니다.]

정부는 경제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어 내년 3%대 경제 성장 달성을 위해 민관투자 규모를 1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기 재정집행 규모도 사상 최대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 계획도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소상공인 피해지원대책’이라는 이름하에 검토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월부터 지급 개시될 수 있도록 목표로 해서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아울러 5천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지급과 신용카드 소득 공제 확대 등 내수 진작 대책도 내놨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채종윤 / 영상편집: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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