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늑장 확보 논란과 관련해 백신 접종은 당초 방침대로 내년 2월부터 차질 없이 시작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3,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일각에서 제기한 백신 늑장 확보 주장에 대해 작심한 듯 반박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전문가들 의견을 들으며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왔다는 겁니다.

백신 접종 전략과 목표는 당초 방침대로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 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문대통령은 국산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신 확보와 관련해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명 분등 모두 3600만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부가) 구매예정을 포함한 확보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8%에 해당하는 물량이고,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등 2천만명 분은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조성진 / 영상편집: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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