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약자도 맘 편히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내년 경기도 정책의 초점이 약자에 맞춰졌습니다.
경기도의회가 발굴한 민생 밀착형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억강부약' 기조가 내년에 더욱 빛을 발할 전망입니다.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를 호소하는 비정규직을 위해 임금의 최대 10%를 지원하는 공정수당이 처음 도입됩니다.

급증하는 배달 수요에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배달 노동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재보험료 부담금도 90% 보조합니다.

배달 독과점 업체에게 휘둘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도 시범 사업을 마치고 27개 시·군에서 본격 시행됩니다.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 정책도 다수 시행됩니다.

고령층 1인 가구 등의 무연고 사망자를 돕기위해 공영 장례 절차가 내년부터 제공됩니다.

생리대로 인한 곤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여성 청소년에게 1인당 13만8천 원의 보건위생물품비도 지원합니다.

올해 정책협의체를 처음 상설화하고, 정책조정회의를 신설하는 등 경기도의원들의 정책 제안 통로를 강화한 결과입니다.

[박근철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책조정 회의를 통해 담은 내용을 사업안으로 제안한 것이 지난해와 비교해서 바뀌었고, 내년에도 더 많은 것이 정책 조정 협의회를 통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가 되는….]

군 복무 청년을 위한 상해보험 지원은 현재 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자립정책금도 500만 원에서 지자체 최대 수준인 1천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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