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소고기 패티 2장에 구운 양파, 눅진한 치즈까지는 여느 햄버거와 다를 바 없는데요.

하지만 24K 식용 금박 5개를 두르고 나면...?

번쩍~ 번쩍~ 순금 버거가 완성됩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한 레스토랑이 내놓은 신메뉴인데요.

순금 버거 하나의 가격은 60달러, 우리 돈 6만 6천 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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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포토시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 개 한 마리가 난입했습니다.

'푸치'라는 이름의 이 개는 축구화를 물고 경기장에 들어와 선수와 심판 사이를 오가며 신나게 꼬리를 흔들었는데요.

고작 3분 만에 탈진!

드러누워 버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장 밖으로 나가기를 거부하며 개매너를 보이는데요.

결국, 한 선수의 품에 안겨 강제 퇴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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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의 한 주택가.

문 앞에서 서성이던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사라집니다.

다름 아닌 택배 도둑인데요.

몇 번이나 계속되는 도난에 화가 난 집주인.

도둑을 위한 보답을 준비합니다.

택배 상자에 고양이 배설물을 넣어 집 앞에 둔 것인데요.

계획은 성공적이었으니...

두 번이나 고양이 배설물을 들고 간 도둑.

뒤처리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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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벌목꾼을 뽑는 '제1회 온라인 벌목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벌목 챔피언십이 취소되자 규모를 축소해 온라인 대회로 대체한 것인데요.

유럽 각국에서 출전한 14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간에서 화상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넘치는 힘과 화려한 기술이 화면 밖까지 뚫고 나올 듯한데요.

하지만 온라인 챔피언십은 한 번으로 족하니 부디 내년부터는 모두가 모여 대회를 치러도 안전한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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