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인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달부터 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1회 PCR(유전자증폭)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은 장기요양 2등급 이상의 고령층을 보호하는 시설로 현재 경기도내에는 1천193곳에서 3만1천577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보건소 교육을 받은 시설 내 자체 간호 인력을 통해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양성자 격리공간 또는 독립된 공간으로 이동, 격리 후 PCR검사를 추가로 실시합니다.

유전자증폭 검사와 신속 항원 검사를 병행해 3월 말까지 실시하는 주 2회 검사가 시행되면 경기도내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3∼4일 간격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분리, 예방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검사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지키는 선제적 조치가 될 수 있다. 시‧군과 시설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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