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모임, 개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정부는 내일 발표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연장할 방침입니다.
또,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등 현행 거리두기도 설 연휴까지 유지하는 대신 한 달 반이나 문을 닫은 헬스장과 노래방 등의 영업 규제는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8일부터 6주째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방역당국은 내일 오전 11시 다음 주부터 시행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새해 들어 코로나19 유행은 지난해 말 보단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523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을 넘습니다.

현행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3차 유행이 언제든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다섯 명 이상의 개인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도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개인 간 전파는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 달 반이나 문을 닫았던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등의 영업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호: 어떠한 방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져야 되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계속해서 관계부처 등을 통해서 지속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는….]

정부는 이와 함께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차규남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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