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신임 주일대사가 현지에 부임하자마자 나루히토 일왕을 "천황 폐하"라고 부른 사실이 드러나 "국민 정서와 거리가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강 대사는 오늘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현지 언론과 만나 과거 "일왕" 발언을 의식한 듯 "천황 폐하께 신임장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표현을 썼습니다.

또 "2015년 위안부 합의는 유효하다"며, "화해·치유재단 설립 당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중 남은 6억 엔으로 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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