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첩 수역으로 알려진 제주 동남쪽 해상에서 양국 공공선박 간의 대치 상황이 재개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나가사키현 메지마 서쪽 163km 해상에서 다쿠요 측량선 조사가 시작돼 우리 해경이 "즉각 퇴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다쿠요 측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정당한 활동인 만큼 예정대로 다음달까지 항행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증폭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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