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우리 정부가 주장한 한반도 종전선언을 조건없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 지적이 나왔습니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어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미국 입장에서 평화선언이나 종전선언은 관계가 개선된 뒤에야 뒤따라올 수 있는 정치적인 표명"이라며 "북한은 최소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동결의 초기 단계를 밟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삼가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와 대화하고 싶고 미국 역시 대화하고자 하는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길 바라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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