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로 출범한 미국 바이든 정부, 국제사회에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새로 나온 책에서 바이든 시대에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해봅니다.

【 리포터 】

[한국에 외교가 있는가 / 한승주 / 올림]

외무부 장관과 주미대사 등을 지낸 한승주 명예교수가 책 <한국에 외교는 있는가>를 펴냈습니다.

외교란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실현할 효과적인 방법을 구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대한민국의 외교는 인재와 절차, 정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그 해법으로 '실용적 외교'를 제안합니다.

실용적 외교란 '국익'을 우선하는 것으로, "집권자나 그 그룹의 이념과 감정 그리고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외교 책임자들은 한반도 평화 유지와 낙관론 경계, 장기적 안목으로 정책 수립하기, 이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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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 / 공상철 / 돌베개]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이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 가량이 살고 있는 나라.

바로 중국이죠.

중국이 이처럼 중요한 국가인데도 많은 사람들은 중국을 코로나19 진원지, 미세먼지 발생국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책 <코끼리에게 말을 거는 법>은 지적합니다.

책은 국제 질서가 미국과 중국 간의 이해관계로 압축될 것이고,

한반도 운명 역시 두 나라에 의해 규정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중국의 역사와 산업, 외교를 자세히 짚어보고 미중 경쟁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모습을 전망해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