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총을 든 강도가 기자에게 휴대폰을 요구합니다.

기자는 생방송 중이라고 말해보지만 강도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결국, 기자가 휴대폰을 내주자 강도는 그제야 사라집니다.

에콰도르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자는 이제 마음 놓고 일도 할 수 없게 됐다며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치안 불안을 뿌리 뽑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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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저수지인데요.

넓고 넓은 저수지에서 유독 한 곳에만 백조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바로 이곳에서 원자력발전소 수조에서 방류된 따듯한 물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한겨울에도 수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따뜻한 건 기본!

백조들이 먹을 수 있는 갑각류와 해초까지 풍부하다는데요.

백조들에게는 그야말로 핫 플레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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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의 거주지로 나왔던 주택이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게 됐습니다.

2015년부터 매물로 나왔지만 화제만 만발할 뿐,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드디어 새 주인이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새 주인은 살인마의 저택을 게스트하우스로 변신시켰다는데요.

버팔로 빌의 집에서 소름 쫙쫙 끼치는 공포 체험을 할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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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한 동물병원에 3m가 넘는 거대한 악어가 실려왔습니다.

의학 드라마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각종 장비를 몸에 두르고 등장한 이 악어.

병명은 다름 아닌 '신발 걸림'인데요.

악어공원에 설치된 집라인에서 한 관광객이 신발을 떨어뜨렸는데...

그걸 꿀꺽하려다 목에 걸려버리고 만 것입니다.

결국, 긴급 수술까지 받게 됐는데요.

악어는 이번 일로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집어먹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겠죠?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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