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쿠팡에서 544만 5천 원을 주고 애플의 맥북 프로를 구매한 소비자 A씨가 실제 제품과 모양, 크기, 무게가 유사한 '철판'을 받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최근 B씨가 맥북 프로 2개를 구매한 뒤 제품만 빼내고 재포장해 모두 쿠팡에 반품한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반품한 상품은 모두 검수 과정을 거쳤지만, 포장 상태가 완벽해 새 상품으로 인지돼 A씨에게 판매됐다"고 쿠팡은 설명했습니다.

B씨는 반품 후 환불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팡은 A씨에 대한 환불 조치를 완료하고, 물류 센터에 남아 있던 나머지 제품도 회수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쿠팡의 검수와 판매 과정이 미흡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쿠팡 측은 "회사의 반품 및 환불 정책을 악용한 의도적인 범죄행위로 판단돼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쿠팡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2.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현대·기아차 등에서 제작, 수입·판매한 171개 차종 47만8천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300 2만9천여 대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결과, 연비가 과다하게 표시된 것으로 확인돼 리콜 대신 소유주에게 경제적 보상을 하기로 했는데요.

추후 보상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과 스팅어 2개 차종 18만9천여 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3.
하나투어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무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모빌리티 연계 상품의 협력과 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하나투어는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를 강화하고 무브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무브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네이버와 대한항공이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장기적 협력을 이어가며 네이버의 원천 기술과 콘텐츠, 멤버십 서비스 등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입니다.

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의 일환으로 가수 솔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 기반 인스타그램 감정일기 필터를 배포해, 코로나19로 인해 관계의 단절로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사랑을 전했습니다.

6.
한화시스템과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국방위성통신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군전술 이동형(OTM) 위성통신 단말을 개발해 나가며, 위성통신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비즈투데이였습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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