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백신 접종 뒤 사망 사례도 신고된 가운데, 정부는 2분기부터 백신 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리며 백신접종에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43명.

전날보다 14명 줄었지만, 500명대로 올라온 확산세는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지역발생은 521명인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0.7%였습니다.

서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43명, 인천 19명 순입니다.

부산 61명, 경남 28명 등 비수도권의 확진 규모도 커지는 상황.

대부분 일상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특히, 경남 거제 유흥업소와 기업 관련 확진자는 1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어린이집 확진도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됐고, 위중증 환자는 어제와 같은 101명입니다.

백신 이상반응 신규 사례는 147건이 신고됐습니다.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누적 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또 다른 1건은 화이자 백신 사례인데 화이자 백신 접종자 사망신고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사례 모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재확산세가 나타나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2분기부터 백신 1차 접종 대상을 최대한 늘릴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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