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7백 명대를 기록한 전날보다는 다소 줄긴했지만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보다 66명이 줄면서 사흘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발생이 66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수도권과 부울경, 전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이 253명, 경기 168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7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습니다.

직장과 학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총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직장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3일 직원 한 명이 감염된 이후 총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모두 373만 여 명, 인구 대비 7.3%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1,2차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90만 5,420명으로 인구의 1.8%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409건이 늘었습니다.

사망 사례가 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중환자실 입원이나 생명 위중, 영구 장애 등 주요 이상 반응 사례가 28건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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