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1천32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7%를 기록했는 데, 집단면역 형성의 중요한 시점이 될 3분기 접종 계획은 내일 발표됩니다.
다음달 50대와 교사 등이 우선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김포시의 한 어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9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마쳤는데 밀접 접촉자만 267명으로 파악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394명으로 전체의 75.4%로 집계됐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여전히 하루 500명 정도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유행을 자연스럽게 줄일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50대 연령층 860만여 명이 우선적으로 1차 접종을 받게 되고, 만 18세 이상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여름방학에는 고3 수험생과 30살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사와 돌봄 인력의 접종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321만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25.7%를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347만여 명, 6.8%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일요일에 발표되는 새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 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 방심은 금물이라며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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