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윤경철 PD] 장기용이 모델에서 대세 배우로 거듭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천천히 또 눈부시게 성장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장기용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1992년 울산에서 나고 자란 장기용. 평범한 소년 장기용의 꿈은 모델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키가 183cm가 넘어 주변에서 먼저 모델을 권유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가 모델을 하기로 마음먹은 건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의 런웨이 동영상을 본 것이 결정적이었다.

2011년 서경대 모델연기학과로 진학해 모델 공부를 시작한 장기용은 2012년 S/S서울 패션위크로 데뷔해 일찌감치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점이 될 것 같았던 치아 교정기가 오히려 소년미를 배가시켜주는 매력 포인트가 되면서 그는 단시간에 모델계의 대세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의 특별한 매력을 누구보다 빨리 캐치한 이가 있었다. 바로 시대의 아이콘 아이유. '분홍신' 뮤비에 이어 '금요일에 만나요'까지 연달아 출연한 장기용은 수려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아이유의 남자'로 불리며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2014년 공효진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를 시작, 비중은 적었지만 재기발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모델 때처럼 벼락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그는 작은 역할부터 꾸준히 또 천천히 입지를 다져나갔다. 그러면서 동시에 성역 없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다. 1년에 2편 이상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해 파이널전까지 진출하는 등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자신에게 찾아올 다양한 기회를 실력부족으로 놓치는 바보 같은 짓은 겪고 싶지 않다며 꾸준히 절차탁마를 해온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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