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오승찬 기자] 배우 성훈이 실제로는 운동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에서 파격적인 전개를 보이고 있는 극 중 커플 성훈, 이민영의 위험한 사랑 이야기와 촬영장 밖에 실제 모습을 들여다봤다.

성훈, 이민영은 알고 보면 우리가 몰랐던 매력을 숨겨두었던 매력 부자들이다.

먼저 연기 인생동안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불륜녀 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세상 조신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이민영.은 데뷔 역시 FM이라 할 수 있는 방송국 공채 탤런트로 시작했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차분한 연기력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개인적인 아픔으로 잠시 연기 활동을 쉬어야만 했다.

이민영은 "그때 약간 우울감도 느꼈다. 당시 조카들이 어렸는데 순수한 조카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고 또 제가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여행이나 책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많이 접해보려고 하면서 제 자신을 넓혀가라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우울감을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의 데뷔를 정석이라고 한다면 성훈의 데뷔는 조금 운명 같았다. 성훈은 학창 시절 전국대회 신기록까지 세울 만큼 전도유망한 수영선수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연기자로 전향한 케이스다.

성훈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확실한 계기가 된 건 아무래도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다. 운이 잘 맞아떨어져서 오디션을 통과해 데뷔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작품 속에서 한없이 화려해 보이는 것 같아도 실생활로 들어가 보면 많은 부분이 다르다는 두 사람.

단아함의 대명사인 이민영은 사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걸크러시'를 꿈꾸고 있다고.

이민영은 "사실 제가 찾아보는 작품 장르는 스릴러나 재난 영화, 좀비물이다. 기회가 된다면 액션물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영역까지 확장해 예능에도 욕심이 좀 있다는 그녀.

이민영은 "신비주의는 필요 없는 것 같다. 대중들하고 예능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많다. 배우들이 예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작품을 보면 더 친근하고 몰입도 잘 된다. 이제 저도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우월한 신체 스펙을 보유한 성훈. 일할 때와 안 할 때 차이가 크다고.

성훈은 "일단 몸무게가 입금 전후 심할 땐 10kg 정도 차이 난다. 평상시 운동을 안 하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작품이 확정되고 나면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이 기본적으로 바디라인이 어느 정도 잡혀있는 캐릭터들이라 몸무게 차이가 심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가 세상에서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운동. 

성훈은 "정말 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운동이다. 운동 자체를 즐겨서 하는 건 아무것도 ㅇ벗다. 캐릭터를 위해 관리해줘야 하는 부분이라 하는 거다. 또 저를 가르쳐주시는 분이 억지로라도 시켜주셔서 그렇게라도 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저는 운동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속 가장 기대되는 위험한 커플인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데.

이민영은 "저를 떠올렸을 때 따뜻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 저를 생각하면 미소가 떠오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성훈은 "앞으로도 이 목표는 크게 변할 거 같지는 않은데 저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인정해주는 배우가 되는 게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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