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돌봄노조가 교육부에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처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방송 : OBS 경인TV <뉴스 오늘>
◈ 진행 : 이상희 아나운서
◈ 출연 : 백승재 중부일보 기자

● 이상희> 다음 기사는 인천일보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2차 돌봄대란을 다뤘는데 경기도 돌봄전담사의 과반수가 소속돼 있는 교육공무원 노조가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선포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주로 일하는 곳은 초등돌봄교실인데 저소득층 그리고 맞벌이가정 자녀 등을 위해서 방과 후 학생들을 돌봐주는 제도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와 관련된 일을 하는 돌봄전담사들이 투쟁을 선포하고 나선 상황인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 백승재> 초등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그리고 맞벌이 자녀등을 위해서 방과 후에 학생들을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교육부가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한 돌봄전담사 처우개선안에는 단시간제 비정규직 고용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 백승재> 이 때문에 돌봄전담사들은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라고 반발하면서 상시전일제로 전환을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일제로 전환을 해야 아이들한테도 질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들 돌봄노동자는 아이들과 대면하는 돌봄업무 외에도 행정업무를 포함한 추가 업무들이 있는데 근무시간이 부족해서 무상추가근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상희> 그래서 지금 (돌봄전담사들이) 교육부에게 더 나은 안을 가지고 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중인데 교육부의 입장이 바뀔 여지가 있습니까?

◎ 백승재> 우선 돌봄전담사들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돌봄대란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교육공무원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서 경기도의 경우 이 지역 돌봄전담사 중에서 49.5%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 백승재> 당시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1302개 초등학교 중 32%인 417개 학교가 운영을 중단하는 돌봄대란을 겪었습니다. 지금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의 돌봄전담사들이 교육부에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희>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 빨리 방안이 나와야 될 것 같습니다. 백 기자와는 여기까지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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