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된 흙을 보관 중인 강철제 탱크 뚜껑이 일부 벗겨지면서 탱크 안으로 유입된 빗물이 넘쳐흐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1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토에 닿은 방사성 빗물이 수로를 따라 바다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원자력규제청에 보고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6월 말 탱크 주변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게 측정된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탱크 뚜껑이 제대로 덮여 있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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